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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새로운 사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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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새로운 사진

미이루우나아무 2020. 3. 26. 02:07

1월 1일 UT 05시경(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뉴호라이즌스는 예정대로 Ultima Thule(이하 울티마 튤리) 플라이바이를 성공적으로 끝냄.

 

울티마 튤리는 2014년 허블우주망원경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으며, 당시 사진은 아래 짤과 같음.

 

허블이 찍은 울티마 튤리 사진

 

1년이 지난 2015년 7월,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 플라이바이를 성공적으로 끝마쳤고, 그 이후 울티마 튤리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약 3년이 지나서 지난 2019년 1월에 뉴호라이즌스는 예정대로 울티마 튤리를 지나쳤다.

 

 

 

 

위 짤은 2018년 플라이바이 약 한달 전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사진임.

 

 

 

이 사진 역시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사진.

 

두 사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이새끼는 볼링공 혹은 눈사람같이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아마 두 천체가 아주아주아주 가깝게 붙어서 쌍성을 이루거나, 두개가 그냥 붙어있을 가능성도 있겠지

 

아래 짤부터는 플라이바이 이후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사진이다.

 

 

 

 

 

 

 

뉴호라이즌스에 탑재된 LORRI 카메라로 찍은 울티마 튤리 모습임. 예상했던것처럼 두 천체가 딱 붙어있음.

 

 

 

그래서 과학자들은 큰놈을 울티마, 작은놈을 튤리라고 부를 것 같다.

 

존나 신기한게 이놈들은 지금까지 발견한 소행성이나 혜성과는 달리 두 천체가 딱 붙은 형태(contact binary)를 띠고 있다는거임.

 

과학자들이 열심히 연구중임.

 

 

특히 과학자들은 화살표에 마크해놓은 것처럼 울티마 튤리에서 여러 가지 특징을 얻어낼 수 있었음.

 

빨간색과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지점에는 뭔가 이상한 얼룩(mottled appearance)을 볼 수 있었음. 빨간색 화살표는 검은 얼룩,

 

노란색 화살표는 흰 얼룩임. 

 

그리고 군데군데 크레이터가 보이기도 하네.

 

이 천체의 주요 특징은 짤의 파란색 화살표에서 표기된 것처럼 두 천체가 붙어있는 접합점이 존재한다는 거지.

 

이들은 어떻게 이렇게 붙게 된걸까?

 

과학자들이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왼쪽부터 IR 카메라(적외선카메라 쯤으로 생각하면 됨), LORRI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고, 이를 바탕으로 색을 입힌 것이 오른쪽 모습임.

 

 

참고로 이새끼 긴쪽 직경이 33km인데, 뉴호라이즌스는 3500km 밖에서 이정도 해상도로 찍은거다.

 

현재 울티마 튤리는 태양으로부터 약 65억km 떨어져있는데, 명왕성 이후 인류가 탐사한 천체 중 가장 먼 곳에 있는 천체다.

 

뉴호라이즌스는 지금도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약 20개월 후인 2020년 가을쯤 돼야 모든 데이터 전송이 완료될 예정임.

 

현재 뉴호라이즌스의 위치

 

명왕성이 1년 걸렸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오랫동안 받아야 하지만 이는 지구와 뉴호라이즌스의 거리(65억km)를 생각해보면.. 

 

어쩔 수 없는 기간인 것 같다.

 

 

3줄요약

1. 명왕성을 지나친 후 3년이 지난 2019년 1월 1일,

2. 뉴호라이즌스는 울티마 튤리를 플라이바이함.

3. 호리병같이 생긴 이 천체에 대한 데이터는 20개월 이후 완전히 전송될 예정